소주한국학교

소주한국학교(교장 우원재)에서는 4월 21일 과학의 날을 맞이하여 다양한 행사를 실시하였다.

중등은 2017년 4월 7일 13:00부터 과학창의 력 경진대회, 스파게티 탑쌓기와 에어로켓 발사 대회를 개최하였다. 두 시간 동안 진행된 중학생들의 스파케티 탑쌓기는 담임들의 임장지도하에 이루어졌다. 이와 더불어 고등학생들은 과학적 창의력 경진대회가 실시되었다. 이후 중학생과 고등학생 모두 운동장에서 학년별 5명씩 조를 이루어 에어로켓을 1인당 두 번씩 발사하였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12학년 이교찬 학생은 “소주한국학교에 전학 온 이후 가장 즐거운 행사였다. 처음에 대회가 시작할 때는 비가 오지 않았지만, 갑자기 날씨가 안 좋아지는 바람에 고등학생들은 모두 비를 맞으며 마지막으로 로켓을 쏘면서도 마음은 즐거웠다. 측정을 도와 준 12학년 문과학생들 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고 하였다.

4월 10일 실시된 중앙대 입시설명회에서는 장준호(중앙대 입학팀)사정관의 설명으로 중앙대의 입시 전형에 대해 점검을 하는 시간이 되었다. 중앙대의 경우 예체능과 의학부를 제외하면 서류 전형이 100%로 이루어지는 대학으로 2017년 7월 3일부터 5일까지 인터넷으로 원서 접수가 이루어진다. 의학부와 예체능의 경우 면접 또는 실기고사가 따로 실시된다. 장준호 사정관은 자기소개서에 대한 내용을 강조하며, 자기소개서의 가장 기본적인 내용은 ‘학생의 고민 내용을 살펴보기 위함’이라며 성장과정에 가족소개형의 기록은 지양해 줄 것을 당부하였으며, 재외국민의 경우 학생들이 해외에서 극복, 적응, 생각 이러한 환경에서 어떤것을 하고 있는지와 해외의 환경이 해외생활, 한국생활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 고민해 볼 것과 동아리 활동의 경우는 동아리에서의 역할, 과정과 결과 중심으로 기록해야 함을, 학교생활기록부 내용에서는 본인이 노력하고 실천 한 것을 중심으로 꿈의 변화 과정이 나의 전공 수행에 어떤 도움이 될지 고민하고 작성할 것을 강조하였다. 서류 준비는 상장도 중요하지만 가급적 상장을 받게 된 자료를 제출하는 것도 좋은 방법임을 안내하였다.

4월 10일에는 학부모 명예사서 교사 15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도 진행되었다. 도서실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3만 8천권 규모의 장서를 보관할 수 있는 도서관을 보유하게 되었다. 도서관 구축이 완료됨에 따라 기존 도서를 정리하고 도서관 운영에 대한 도우미로의 학부모 명예사서 교사의 역할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에 따라 소주한국학교의 운동장 라인 공사와 강당, 체육관 공사도 마무리되어 가기에 5월 학사운영에는 학교 시설 전반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4월 12일에는 지난주 실시한 교내 청소년 통일 글짓기 대회 12명에 대한 시상도 있었다. 민주평통 중국지역 이창호 부의장 및 주상하이한국문화원 강진아 과장 등 외부인사의 방문도 있었다. 특히 이창호 부의장의 이번 방문은 막바지에 접어든 학교 공사 공정 방문 겸 학교 신축과 관련 소주한국학교에 많은 도움을 준 공적을 기려 아호인 ‘운봉’을 소주한국학교 체육관의 명칭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또한 4월 13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 98주년을 맞이하여 소주한국학교에서는 4월 24일부터 ‘독립운동가 초상화 전시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소주한국학교 학생들은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사전 계기교육을 통해 해외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에게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화하신 분들에 대한 감사하는 마음을 고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