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한국학교

소주한국학교(우원재 교장)는 6월 10일 주상아하이한국문화원(원장 서동욱)과 울릉군 독도박물관(관장 이승진)이 공동 기획전 ‘섬(Island)-슈퍼내츄럴@상하이‘를 주제로 상하이에서 6월 10일에서 7월 8일 까지 전시되는 자료 중 ‘아름다운 섬(島) 울릉도-독도’와 관련 독도박물관 해외특별전시전에서 열리는 자료들을 기증 받게 되었다.

이미 지난 6월 6일 이승진 독도박물관장이 소주한국학교에 방문하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울릉도․독도 역사의 새로운 이해’를 주제로 실제 독도와 관련된 사진과 생생한 증언을 통해 해외에서 생활하면서 독도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가지는 시간이 된 바 있다. 이번 전시는 해외에서 생활하는 교민과 관객들에게 독도의 과거와 현재를 정확히 알리고 독도와 관련한 정확한 역사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의도로 기획된 행사이다.

소주한국학교가 기증받을 자료는 독도의 고지도와 고문서 39점과 과거의 울릉도와 현재의 울릉도 및 독도와 관련한 흑백 및 칼라 사진 40점을 7월 8일 전시가 끝난 이후 기증받게 된다. 이번 기증을 통해 바야흐로 중국 화동지역에 제2의 독도박물관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6월 9일에는 소주한국학교 운동장 및 강당에서 화동지역한국학교(무석・상해・소주한국학교)간의 스포츠교류전이 실시되었다. 소주한국학교 운동장에서 오전에 실시된 축구경기에서는 소주한국학교와 무석한국학교의 경기를 시작으로 소주한국학교와 상해한국학교, 상해한국학교와 무석한국학교의 경기로 쉬는 시간을 최소화하여 연이어 이루어졌다. 점심 후 강당에서는 무석한국학교와 상해한국학교의 농구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경기가 시작되어 상해한국학교와 소주한국학교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아쉬움을 달래며 스포츠 교류전이 마무리 되었다. 이번 행사는 소주한국학교의 신축과 더불어 추진된 행사로 화동지역 3개교의 친목과 스포츠 교류를 목적으로 일회성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매년 지속적인 개최를 목표로 장기적인 안목에서 개최된 행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