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한국학교

소주한국학교(교장 우원재에서는 2015년 6월 17일 초·중·고등학교 전교생이 참가한 가운데 외국의 문화와 관습, 음식거리에 대한 견문을 넓히기 위한 외국어 페스티발을 개최하여 각 국가의 전통과 문화를 익히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각 학년별로 학습하고 싶은 나라를 학생들 스스로가 협의하여 선정하고, 선정된 나라의 특색에 대하여 담당교사와 학생들이 각자 분야별로 조사하여 토론하고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모든 학생들의 최대 관심사인 특색 음식 체험에서는 학교와 학생들이 준비한 음식 재료들을 다함께 만들고 나누어 먹는 시간을 가져 모든 학생들이 음식을 통하여 각국의 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행사에 참가한 9학년 문수현 학생은 학교생활을 하는 동안 작은 규모의 학교임에도 불구하고 선·후배간의 어울림의 시간이 많지 않았으나, 본 행사를 통하여 더욱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을 가져서 좋았으며, 같은 학년 최지인 학생은 모든 학생들의 주목을 받는 스페인의 투우를 연상하는 소 모양의 커스튬을 입고 참가하여 행사의 분위기를 더욱 돋았다.

행사를 주관한 중등 영어교사 손주영은 한국에서 학업을 하고 있는 학생보다 외국의 경험을 더 많이 하고 있는 우리 소주한국학교 학생들은 외국에 대한 거부감 없으므로, 조금만 더 새로운 문화적 자극을 주면 외국의 이해도에 있어 한국보다 더 효과적인 활동이 될 것이며, 이러한 행사가 외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켜 외국어 학습의 동기가 유발되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중등에서는 처음 실시하는 시도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학생들이 잘 준비해 주어서 대견스럽고 자랑스럽다며 다음이 더욱 기대 된다고 하였다.

금년 소주한국학교에서 개최되는 외국어 페스티발은 초등은 2번째이며, 중등은 1번째로 학생과 학부모 모두의 관심사였다. 소주한국학교에서는 이번 행사를 마치고 부족했던 점을 보완해가며 내년에는 더욱 알찬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