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한국학교

소주한국학교(교장 우원재)는 2017년 9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에 걸쳐 초・중・고 전학년을 대상으로 ‘별빛 뒤뜰 야영’을 개최하였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하는 ‘별빛 뒤뜰 야영’은 2014년 초등학교가 개교한 이래 교정에서 친구 및 선생님들과 숙식을 함께하면서 가을을 맞이하는 행사였으나, 작년부터는 신축 학교 이전을 기념하여 중·고등학생과 더불어 학부모도 참여하는 행사로 확대 추진하면서 명실상부한 소주한국학교의 특색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하였다. 더구나 올해는 완공된 신축 건물에서 이루어지는 첫 해이기에 더욱 의미가 깊은 행사였다.

먼저, 중·고등부는 28일 오전을 체육대회로 시작하였다. 저녁 식사후에는 인문학 독서 골든벨 ,별빛 가요제, 별빛 영화제, 반별 프로그램 등 전년 대비 업그레이드 된 프로그램으로 가을의 향연을 즐겼다. 야영은 학년별로 각 반 교실에서 취침한 후 29일에는 송편 빚기와 민속 놀이 등으로 오전 시간을 보내고 국경절 연휴를 맞이하였다.

초등의 경우 강당에서 실내 체육활동과 작년부터 인연을 맺어오고 있는 소주청소년천체관측소와의 협약 추진을 통해 28일 천체관측을 실시하였으며 29일은 중등과 더불어 추석을 맞이하는 민속놀이 활동과 송편 빚기를 실시하였다. 학교가 이전한 오강 지역은 소주의 다른 지역보다는 대기 오염 농도가 약하여 천체 관측이 용이하기에 가을밤을 수놓은 수많은 별들을 관측하기에 유리하다. 하지만 행사가 진행된 시간에 구름이 두터워 많은 별들을 관측할 수는 없었지만 소주청소년천체관측소의 협조로 운동장에는 전동식 천체망원경과 천체관측소측에서 파견된 교사가 천체 관측을 진행해 줌으로 별자리와 우주에 대해 보다 깊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 또한 교실에서는 담임선생님과 별자리판 만들기, 재미있는 별자리 이야기를 통해 학생들이 천체에 대해 사전 교육을 한 후 행사에 참여함으로 앞으로도 꾸준한 협조 속에 한·중 우호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초등은 냉난방 시설이 구비된 게스트룸을 활용하여 취침을 하였다.

한편, 28일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