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한국학교

소주한국학교(교장 우원재)는 2016년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교육부, 국사편찬위원회, 강원도교육청 및 소주한국학교 2014년 3월 3일 개교 때부터 지속적으로 참고도서를 지원해 주고 있는 비상교육 관계자 등 국내 명사 및 전문가들을 모시고 소주한국학교 학생들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역사교육, 학교안전교육, 진로교육, 소주한국학교-서초문화예술정보학교 협약체결, 비상교육 초․중․고 참고도서 계속지원 등 학사운영 전반에 관하여 폭넓게 의견을 교환하였다.

또한, 소주한국학교(교장 우원재)는 2016년 5월 27일(금)에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서초문화예술정보학교(교장 강희철)와 MOU를 체결하였다.

서초문화예술정보학교는 일반계 고등학교 3학년 학생 중에서 문화예술 및 정보 분야에 소질이나 적성을 가진 학생들을 선발하여 자신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교육을 받아 각자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치게 하자는 취지에서 2014년 3월 1일자로 개교한 학교로 실용음악과, 컴퓨터정보과, 조리아트과, 미용예술과의 4개의 과가 있다.

260여명의 학생과 36명의 교직원으로 구성된 서초문화예술정보학교는 학교의 규모면에서 소주한국학교와 비슷한 규모의 학교다. 옛 영동중학교의 부지에 위치한 서초문화예술정보학교의 실용음악과의 경우 4개반으로 음악과 무대 예술의 기초적인 이론을 확립하고 전공 실기를 학습하여 연주력 및 창작 능력을 길러 연주가 및 음악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컴퓨터정보과는 2개반으로 정보화 사회에 요구되는 인성과 직업기초능력을 갖춘 IT전문 직업인 양성을 목표로 하는 과이다. 조리아트과는 2개반으로 한국요리 및 서양요리에 관한 기초 이론 및 전문지식과 기능을 습득시켜 관련 분야의 산업 현장에 적응해 나갈 수 있는 전문 조리인을 양성한다. 미용예술과는 3개반으로 미용의 기본 이론과 지식을 습득하고 미용에 대한 전반적인 실습과정을 통해 미용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이론과 실무 능력을 겸비한 전문 미용인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소주한국학교 교내를 둘러본 강희철 교장은 “먼 타국에서 이렇게 열악한 조건과 환경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을 보니 안타까움이 더한다. 하루 빨리 신축 학교로 이전하여 꿈과 끼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소주한국학교 학생들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 신축 교사로 이전하는 소주한국학교의 눈부신 발전을 기원한다.”고 하였다.

소주한국학교 우원재 교장은 “지금은 비록 열악한 교육환경에서 공부하고 있지만 우리 학생들은 자신들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좋은 학교는 학교의 물리적 시설도 중요하지만 학부모-학생-선생님이 삼위일체가 되어 한마음으로 학생들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 새로운 신축학교는 학생들이 오고 싶은 학교, 머물고 싶은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라며 화답하였다.

이번 MOU를 통해 양 기관은 학생교육, 교원연수, 학술교류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나아가 양 교의 교육 인적 자원의 원활한 교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