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한국학교

소주한국학교(교장 우원재)는 2016. 03. 25.(금)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매헌청소년백일장」을 실시하였다.

이번 행사는 1932년 4월 29일 상하이 홍커우 공원에서 일본군의 전승 및 천장절(일본 국왕 생일) 경축 행사에서 일본의 수뇌부를 향하여 폭탄을 투하한 ‘매헌 윤봉길 의사의 독립정신’을 주제로 글짓기 대회를 실시하였다.

윤봉길 의사는 한중 우호관계를 증진하고 침체에 빠진 독립운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일본 요인과 시설을 공격하는 특수공작 임무를 수행한 상해 임시정부의 비밀조직인 한인 애국단의 일원으로 시라카와 군사령관(대장), 우에다 육군대장, 노무라 해군중장 등 7명을 죽이거나 중상을 입혔다. 중국의 장제스 조차도 “중국의 100만 대군도 해내지 못한 일을 한국용사가 단행하였다.”고 감탄을 할 정도로 국경을 초월하여 존경을 받은 인물이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12학년 오승혜 학생은 “우리는 윤봉길 의사가 목숨을 바쳐서라도 되찾으려 했던 조국, 대한민국에서 태어났지만 그 분의 희생정신과 감사의 마음을 잊고 살았다. 오늘 행사로 그 숭고한 정신을 다시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하였다.

우원재 교장은 "제2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해외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에게 애국심과 민족적 자긍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될 것"임을 강조하였다.